입주도우미를 하고자하는 분들의 마인드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맞벌이가정, 5일근무, 유치원이상 아이있는댁 --> 대부분 이런댁만 원하시네요)
요즘은 그동안 제가 오랫동안 알고 지내고,
또 제가 취업을 시켜드려서 검증이 된 도우미라 해도
계속 마인드가 바뀌시니...
꼭 다시 만나보고 재상담을 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1년전 면접시에 A+ 로 평가를 한 도우미가 다른곳에 입주했다가 나오셨다길래
다시 사무실로 나오시게 했습니다.(다른 사무실에서 취업)
본인은 정당한 사유가 있어서 나오셨다고 하지만...
1년사이 두곳에서 일하다 나오셨길래..
왜 오래 못계시냐고 하니...
그럼 몇년 한댁에 있었다고...거짓말을 하고 면접보면 되지 않냐고 하네요.
불과 1년전에는 A+ 의 평점이던 도우미가
1년후에는 C 급의 도우미가 되어버렸습니다.
나이 속이는건 너무도 일반적인 거짓말입니다.
어제도 일년전에 알게된 도우미가 오셨습니다.
작년에 방문했을때
호적이 잘못되서 원래는 54년생인데,,,호적에는 52년생으로 되어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어제 방문했을때 모른척 다시 여쭤보니.. 원래는 56년생인데,,,호적이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분명히 본인이 작년에 한 얘기를 정확히 기재를 해놨기에 보여드렸더니...
대수롭지않게....요즘에 다 그렇게 하는데 소장님만 까다롭다고 그러네요.
(이 얘기 하루에 몇번은 듣습니다.)
경력을 속이는것도 너무 너무 흔한일입니다.
어제 한댁에 4년있다가 그댁이 제주도로 이사를 가서 나오셨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제주도는 괜찮네요. 대부분 이민갔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4년이나 있다 나오셨으면 그 댁하고 잠깐 통화 좀 할수있겠냐고 하니..
통화하는건 싫다고 하시네요.
그렇다면 저는 경력 믿지못하겠다고...분명히 경력이 거짓일 거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말이 많아지시더니...변명조의 얘기가 나오더군요.
(저의 경험상 4년이나 같이 있던 도우미를 위해서 5분,10분 통화하는것을 마다하는
고객님은 못봤습니다. 좋은곳으로 추천부탁드린다고 도리어 부탁을 하시지요)
그리고, 다른도우미들도..
불과 몇달전에 얘기한 경력하고, 지금와서 얘기하는 경력이 틀립니다.
(만약에 고객님들이라면 비교분석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요즘 저희 사무실로 방문하시는 도우미들을 보면
1년에 몇집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도우미들이 많습니다.
그런내용을 지적하면 요즘에 다 그렇게 하는데,
까다롭게 군다며, 화를 내며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두분이 이러면 이런글을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매일 만나는 도우미들 입에서
죄책감없이 나오는 거짓말때문에.... 거의 멘붕상태입니다.
면접보면서 하는 말들이 거짓인지, 아닌지 밝혀내는 작업이 더 힘듭니다.
이문제를 이미 인지하고 이런 기사까지 나왔네요.
밑에 클릭해보세요..
http://www.maidkorea.com/ab-1503-17 <<---- 클릭해보세요!!
그냥 이러저러한 도우미들이 워낙 많으니 그러려니 면접을 보는데..
그래도 가끔 괜찮은 도우미를 만나니 위안을 삼으며 일했는데...
이제는 오랫동안 알았던 도우미들도 그러시네요..
시대의 흐름인가요?
제가 시대를 역행하는 건가요?
진심을 가진 도우미를 찾는 저에게 문제가 있는건가요?
직업에 대한 진정성, 진심을 바라는 저는 바보일까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저에게 문제가 있지않나 자문하게됩니다.
이렇듯 저를 질책하면서도...
아니야...그렇지 않은 도우미들은 한댁에서 움직이지 않으시니 못만나서 그럴거라고...
나를 찾아오는 도우미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도우미들만 오니까 그럴거라고....
그럴거라고....희망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