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도우미 베이비시터 면접방법
첫째, 신원이 확실해야 합니다.
입주 베이비시터 희망자의
가족관계를 확실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주민등록등본을 필히 확인하시는데...
서류정리가 안되어,
등본상의 가족관계와 현재의 상태가 다른 경우도 많아
참고자료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가족구성이 되어있는분이면 가장 좋겠지만...
사별하셨거나 이혼을 하셨을 경우에도 자녀와 함께 지내고 계신분이면 괜찮습니다.
혼자계신분은 가급적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둘째, 경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동안 베이비시터로 오랜기간 활동하셨다고 해서,
꼭 좋은것은 아닙니다.
그동안은 좋은분이셨을지라도
오랜경험으로 순수함을 잃으시고, 조건만을 따지며,
고객에 대한 조심스러움이 없는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셨거나, 학원을 하셨다거나, 음식점 등....
전혀 다른 일을 하셨던 분들도 사실 잘 맞지 않습니다.
며칠하다가 그만두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 고학력에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유아교육과출신,
영어학습, 아이들교육, 등을 내세우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절대!!! 입주도우미, 베이비시터와 무관한 경력들입니다.
중요한것은 인성, 태도, 성실함 입니다.
기본소양을 갖추시고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분이면 좋은데.....
한댁에 오래계시지않고, 단기로 여기저기 다녔던 분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셋째, 외모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입주 베이비시터 희망자는
외모도 정말 중요합니다.
나이에 맞지않게 옷차림을 했거나,
머리스타일, 화장법, 가방, 신발, 그리고 손톱 등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나이에 맞는 평범한 차림이 아니라면 경계하셔야 하고,
옷이나 가방, 신발등이 고가의 브랜드 제품이라면 이 또한 경계하셔야 합니다.
넷째, 말투와 태도를 살펴보세요.
말투에 그 사람의 모든것이 담겨있습니다.
질문을 하실때,
개방형질문을 하셔서, 말을 길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예를들면,
베이비시터는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나요? 등의 질문을 하여...
길게 답변을 들으세요...
말을 길게 하다보면, 단어선택, 말의 속도 등을 판단할 수 있게 되고,
태도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가끔씩 반말투의 말을 하거나, 자세가 흐트러진다거나,,,,, 한다면..
경계를 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질문을 한 후 답변을 하면....
일부러 부정적인 방향으로 답변을 해석합니다.
그러면
면접보는분은 당황하여 말이 빨라지고, 목소리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 : 음식을 잘하세요?
답변 : 남들은 맛있다고 하던데요...
질문 : 그런식의 표현은 음식이 자신없는 분들이 주로 하는 답변인데요....
(단정적인 말투로....) 음식에 자신이 없으신가봐요?
결론은...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목소리가 높아지지않고,
태도에 변함이 없는분이 좋습니다.
꼭 질문을 해야할 내용들...
1. 가족관계
2. 거주지
3. 근래에 근무했던 댁의 상황 ( 아이유무, 평수, 주로 했던일 등)
4. 얼마나 근무를 했는지..
5. 왜 그만두게 됐는지...
6. 그 댁과 통화가 가능한지...
고객님들이 저처럼 다양한 시각에서 면접을 보고 판단하시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아기를 맡길 분이기에...
우선 현재 처한 상황이 너무 궁지에 몰려있거나,
경력이 전혀없거나,
살림에 자신이 없거나,
눈빛이 너무 강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거나,
성격이 급하거나,
하는 분은 면접에서 탈락시킵니다...
제가 선택하는 분은
우선 외모가 편안한 분이셔야 하고,
태도가 정중하고,
말투가 얌전하셔야 하며,
현재 가족사항이나, 처한 상황이
너무 급박하거나 궁지에 몰려있지 않으셔야 하며,
경력은 많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유사경력이 있어야 하고,
음식이나, 가사일의 비중이 높지않은댁에 간다해도,
기본적으로
음식솜씨와 깔끔함을 겸비한 살림솜씨가 있는 분이어야 하니....
만나기 쉽지않습니다....
또....
과연 이런분이 있기는 한건가....라는 자책으로 끝맺음을 해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