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를 통제하거나 과보호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엄마가 정해 놓은 규칙안에서 통제를 하면 자기 표현을 하는 데
움츠러 들게 됩니다. 마음껏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과보호는 자유로운 자기 표현을 하는 데 장애가 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놔주세요.
2. 시장에 데리고 다니세요.
슈퍼나 시장에 갈 땐 부부가 같이 아이를 데리고 가세요.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내기가
어렵다면 시장에라도 데리고 다니며 일상생활을 늘 함께 하세요.그러면서 계속
말을 붙여 주세요. 당장은 못 알아들어도 머리에 쌓여 의미의 장이 됩니다.
말은 이런 의미가 하나하나 밖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3. 엄마의 품 안에 아이를 가두지 마세요.
몇 살엔 무엇을 익혀야 하고 어떤 놀이를 해야 하는 등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세요.
정해진 틀 안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칫 아이의 창의적인 의사표현에 걸림돌이
됩니다. 아이가 마음껏 이야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엄마의 기준에 아이를 맞추지
마세요.
4. 다양한 경험을 시키세요.
유모차를 탈 줄 아는 월령부터 밖으로 나가서 여러가지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가까운 공원이나 볼일이 있을때도 직접데리고 다니면서 세상을 보여주세요.
지나가는 자동차,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세상을
보여주고 말을 걸어주세요. 다양한 경험을 한 아이들은 풍부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5. 부모가 일방적으로 말을 주입시키지는 마세요.
부모가 아이에게 말을 해주는 것은 좋은 자극이 됩니다,하지만 지나치게 부모만
말을 하는것은 자칫 아이의 말할 기회를 빼앗을 수도 있습니다.
끊임없이 얘기를 해주되 아이의 반응을 살피면서 직접 말을 하도록 해주세요.
의미없는 말이라도 호응을 해주며 계속 들어주면 아이는 말이 많아집니다.
6.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게 하세요.
책을 깨끗이 보관하며 읽게만 하지 마세요. 내용을 이해하기 전에 책과 친숙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책을 펼쳐보기도 하고 구겨보기도 하고 찢어보게도 하세요.
헌책방에서 책을 사서 자유롭게 가지고 놀게하면서, 책은 지루한 것이 아니고
재미있는 놀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러면 자연히 책을 접하고 말과글에 흥미를
지게 됩니다.
7. 전통 육아법에도 배울 게 많답니다.
젊은엄마들은 옛날 할머니들의 육아법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 지혜로운 교육법이 숨겨져있습니다. 아이가 알아듣건 말건
아이에게"우리 장군 뭐하셨어요? 어이구 쉬했어요? 잘했네 그려"라며 끊임없이
말로 대꾸를 해주던 할머니들의 방식이 바로 아이들의 말을 자연스레 이끌어내던
지름길이었습니다.
8. 부모가 직접 책을 읽어주세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참 좋은 말 자극입니다.
특히 엄마나 아빠가 직접아이에게 느낌과 사랑을 담아 읽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부모의 목소리에서 아이는 감정을 전달받으므로 자기전에 머리를 쓰다듬어으며
책을 읽어주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이 역할은 엄마뿐만이 아니라 아빠도 함께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이정숙 선생님(스피치 컨설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