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아~~
정말 너무 과한걸까요?
나도 그러지 못하면서....
너무 완벽한 도우미를 찾고 있는게 아닌지....
일을 잘하실 도우미는 많네요..ㅡㅡ;;
자신있는 도우미들 너무 많습니다.
고학력에..
똑부러지는 말투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
근래 한국도우미들의 대부분의 모습입니다....
아쉽습니다.
좀 따뜻한 분 없을까요?
좀 밝은 분....
순수한 분...
유연한 분.....
제발...
터무니없이 높은급여를 원하며...
이런 조건, 저런 조건 내세우는 분말구요...!!
도우미편에서 일한다고 하면서도...
어찌보면 고객의 입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그럴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아기보는댁에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아기는 그만 보고 싶을 수도 있고....
식구많은 댁에서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좀 단촐한 가정에서 일하고 싶을 수도 있구요...
전업주부인 댁에서 일을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이제는 맞벌이인 댁에서 일을 하고 싶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분들이 그렇게 원하는
유치원이상 아이가 있거나....
회장님 한 분 계시거나....
맞벌이면서...
급여는 높은.... 그런댁에서만 도우미가 필요하겠냐구요....?
참내....
오늘도 도우미 몇 분 오셨는데....
또 같은 얘기반복....
지칩니다....
그럼에도....
자꾸 희망을 갖게 되네요...
분명히
오늘은 만날 수 있을거라구요....
순수한 미소를 지으시는....
진심을 가진 성실한 도우미...
기다려 봅니다.
지금 부산에서 한 분 올라오고 계신데....
혹시 제가 기다리는 그 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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