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육아도우미 정보조회 웹페이지 개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기자
동포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육아도우미 교육을 시행하는 한국이민재단은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 홈페이지 하이코리아(http://www.hikorea.go.kr) 안에 '외국인 육아도우미 정보 조회' 웹페이지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웹페이지에서 채용하려는 육아도우미의 외국인등록증 발급일자와 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도우미의 이름과 나이·체류 기한·체류 자격·건강 상태, 교육 수료 여부뿐만 아니라 범죄 경력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육아도우미 교육 수료생(1기 26명, 2기 83명) 가운데 30여명의 정보만
시범적으로 올라와 있지만 조만간 모든 교육수료생의 정보가 공개된다.
재단은 또한 다음 달 중 육아도우미 취업 정보 연계 사이트를 개설해 이 사이트를 통해 각 가정에서는
편리하게 외국인 육아도우미를 채용하고, 외국인은 도우미로 일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외국인 육아도우미를 채용할 때 교육을 이수했는지, 어떤 목적으로
한국에 체류해 있는지 등을 확인함으로써 동포 등에게 아이를 맡김으로써 오는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